페이지:조선말규범집(2010).pdf/51

이 페이지는 아직 교정을 보지 않았습니다

제6장 된소리현상과 관련한 발음

제12항. [ㄱ, ㄷ, ㅂ]으로 나는 받침소리뒤에 오는 순한소리는 된소리로 발음한다.

례: 국밥[국빱], 맏사위[맏싸위], 곱돌[곱똘]
흙밥[흑빱], 꽃밭[꼳빧], 없다[업따], 밟기[밥끼]

제13항. 동사나 형용사의 말줄기끝의 받침 《ㄴ, ㄵ, ㄻ, ㅁ》과 《ㄹ》로 발음되는 받침 《ㄺ, ㄼ, ㄾ》뒤에 오는 토나 뒤붙이의 순한소리는 된소리로 발음한다.

례: (아기를)안다[안따], 안고[안꼬], 안기[안끼]
앉다[안따], 앉고[안꼬], 앉기[안끼]
옮다[옴따], 옮고[옴꼬], 옮기[옴끼]
(나무를)심다[심따], 심고[심꼬], 심기[심끼]
굵게[굴께], 얇고[얄꼬], 훑다[훌따], 핥기[할끼]

제14항. 다음과 같은 경우에 《ㄹ》받침뒤의 순한소리를 된소리로 발음한다.

1) 한자말에서 뒤의 순한소리가 《ㄷ, ㅅ, ㅈ》인 경우
례: 발동[발똥], 결실[결씰], 발전[발쩐]
2) 일부 고유어로 된 보조적단어가 《ㄹ》뒤에 오는 경우
례: 열개[열깨], 여덟그루[여덜끄루], (집)열동[열똥]
3) 규정토 《ㄹ》의 뒤에 오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