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례:

1) 걷잡다 낮보다 눈웃음 돋보다 물오리
밤알 손아귀 철없다 꽃철 끝나다
2) 값있다 겉늙다 몇날 빛나다 칼날 팥알
흙내
그러나 오늘날 말뿌리가 뚜렷하지 않은것은 그 본래형태를 밝혀 적지 않는다.
례:
며칠 부랴부랴 부리나게 오라버니 이틀 이태

제15항. 합친말을 이룰적에 《ㅂ》이 덧나거나 순한소리가 거센소리로 바뀌여나는것은 덧나고 바뀌여나는대로 적는다.

례:

마파람 살코기 수캐 수퇘지 좁쌀
휘파람 안팎
【붙임】 소리같은 말인 다음의 고유어들은 혼동을 피하기 위하여 아래와 같이 적는다.
례:
샛별 ― 새 별(새로운 별)
빗바람(비가 오면서 부는 바람)
비바람(비와 바람)

제16항. 합친말을 이룰적에 빠진 소리는 빠진대로 적는다.

례:

다달이 마소 무넘이 부나비 부넘이
부삽 부손 소나무 수저 화살 여닫이

제17항. 합친말에서 앞말뿌리의 끝소리 《ㄹ》이 닫김소리로 된것은 《ㄷ》으로 적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