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정수정전 (세창서관, 1916).djvu/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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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그모부인이쥭엇스니 글노보면국공부인이 엄정ᄒᆞᆫ졀ᄀᆡᄂᆞᆫ아나니 엇지도젹에위협을못이긔여 장군ᄭᅴ오라ᄂᆞᆫ편지를 ᄒᆞᆯ가십푸온잇가 소장에 요량은젹쟝이 ᄐᆡ부인을모셔간거슨 ᄒᆞᆫ계교라엇지그휼계에 ᄲᅡ져남의우음을 밧고ᄌᆞᄒᆞᄂᆞᆫ잇가 지금으로젹진을급히파ᄒᆞ고 ᄐᆡ부인을모셔오ᄂᆞᆫ일이 올을가ᄒᆞ나이다 원슈한복에젼후말을듯더니 황연이ᄭᆡ달아 일변눈물을거두고 졔장을불너셰우고ᄀᆞᆯ오ᄃᆡ ᄂᆡ승텬입디ᄒᆞ드ᄅᆡ도 젹장을베이고 만왕을ᄉᆞ로잡기젼에ᄂᆞᆫ 도라오지아니 ᄒᆞᆯ거시니그ᄃᆡ등은 군ᄉᆞ를슈습ᄒᆞ여 뒤를ᄯᅡ루라ᄒᆞ고 일변장창ᄃᆡ검을들고 말게오르니예ᄉᆞᄉᆞᄅᆞᆷ이라도 급ᄒᆞᆫ일을당ᄒᆞ면 동력이나셔 업든긔운이ᄇᆡ나 나ᄂᆞᆫ법이여든 하물며뎡원슈당ᄒᆞᆫ일은 눈에무어시뵈이리오 이쳐럼분ᄒᆞᆫ마음에 이를ᄀᆞᆯ며말을ᄎᆡ쳐 젹진을헤치고 번ᄀᆡ갓치다러드니 ᄉᆞᄅᆞᆷ은텬신갓고 말은비룡ᄀᆞᆺ더라 바로즁군장을 헤치고드러가니 젹진장졸이 불의지변을당ᄒᆞ여 엇지ᄒᆞᆫ곡졀을 모로고물결헤여지듯ᄒᆞ고 왕골ᄃᆡ는이ᄯᆡ 장즁에잇다가 밋쳐손을놀닐ᄉᆡ업시 원슈에검광이번젹ᄒᆞ며 ᄃᆡ호일셩에 왕골ᄃᆡ머리ᄯᅥ러지ᄂᆞᆫ지라 원슈칼ᄭᅳᆺ헤ᄭᅬ여들고 좌츙우돌ᄒᆞ니 젹진장졸에 머리츄풍낙엽이라 슌식간에슈십만젹병을 뭇지르고ᄯᅩ만왕을잡으랴고 잇ᄂᆞᆫ곳을무를즈음에 한복이만왕을 ᄉᆞ로잡아왓ᄂᆞᆫ지라 원쉬일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