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이해조 자유종 (1910).pdf/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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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 각쳐에 불ᄯᅩᆼ ᄯᅱ여 ᄇᆡᆨ이듯 업ᄂᆞᆫ 집이 업스니 그것도 오거셔라 평ᄉᆡᆼ을 보아도 못 다 보오

그 ᄎᆡᆨ을 나도 여간 보앗거니와 됴흔 죠희에 쥬옥 갓ᄒᆞᆫ 글시로 셰셰셩문ᄒᆞ야 혹 이ᄉᆞᆷ 권 혹 슈십여 권 되ᄂᆞᆫ 것이 만코 ᄇᆡᆨ 권 ᄂᆡ외 되ᄂᆞᆫ 것도 잇스니 그 ᄌᆞ본은 젹으며 그 셰월은 얼마나 허비ᄒᆞ얏겟소 ᄇᆡᆨᄒᆡ무리ᄒᆞᆫ 그 ᄎᆡᆨ을 갑을 쥬고 사며 셰를 쥬고 엇더 보니 그 돈은 헛돈이 안이요 국문폐단은 그러ᄒᆞ지마는 지금 금운씨의 말과 갓치 한문을 젼폐ᄒᆞ고 국문만 쓸진ᄃᆡ 츈향젼 심쳥젼 길동젼이 되겟소 괴악망측ᄒᆞᆫ 소셜이 졔ᄌᆞᄇᆡᆨ가가 되겟소 그ᄂᆞᆫ 다 나의 분격ᄒᆞᆫ 말이라 나도 ᄒᆞᆼ상 말ᄒᆞ기를 ᄌᆞ국 졍신을 보존ᄒᆞ랴면 국문을 써야 되겟다 ᄒᆞ지마는 그 방법은 졸디에 계획ᄒᆞᆯ 슈 업심니다

가령 남의 큰 집에 들엇다가 그 집이 본ᄅᆡ 남의 집이라 미덤성이 업다 ᄒᆞ고 ᄯᅥ나랴면 ᄒᆞᆫ편으로 ᄎᆞᄎᆞ ᄌᆡ목을 쥰비ᄒᆞ고 목슈 셕슈를 불너 시역ᄒᆞᆯᄉᆡ 몬져 ᄇᆡ산림류 됴흔 곳에 터를 닥가 모월 모일 모시에 립쥬ᄒᆞ고 일ᄃᆡ문장의게 상량문을 밧아 아랑위 아랑위ᄒᆞᄂᆞᆫ 소ᄅᆡ에 슈십 쳑 들보를 놉히 언고 뎡당 몃간 침실 몃간 ᄒᆡᆼ랑 몃간을 예산ᄃᆡ로 셰워노니 ᄎᆞ방 다락 죠밀ᄒᆞ고 도ᄇᆡ장판 졍쇄ᄒᆞᆫ대 우리나라 효ᄌᆞ 렬녀의 됴흔 말ᄉᆞᆷ을 문장 명필의 고명ᄒᆞᆫ 솜씨로 긔록ᄒᆞ야 부벽쥬련으로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