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이한림전 한구009230.djvu/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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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 하릴 업셔 몸을 옴겨 집으로 도라와 부인긔 뵈옵고 ᄎᆔ향각의 나와 밤을 지ᄂᆡᆯᄉᆡ 그 낭ᄌᆞ의 얼골이 삼〻ᄒᆞ야 욕망이 난망이요 불ᄉᆞ이ᄌᆞᄉᆞᄒᆞ야 ᄌᆞᆷ을 일위지 못 ᄒᆞ더니 다리 서창의 지울고 오경 북소ᄅᆡ 나거ᄂᆞᆯ 쥬시 이러나 졍당의 드러가니 등촉이 휘황ᄒᆞ거ᄂᆞᆯ 드러간즉 한림 양위 말ᄉᆞᆷᄒᆞ시거ᄂᆞᆯ ᄒᆡ룡이 연긔 쟝셩ᄒᆞ엿스나 나ᄂᆞᆫ 경셩의 잇셔 구혼치 못 ᄒᆞ오니 부인이 ᄯᅮ로 광문ᄒᆞ소셔 ᄒᆞ고 말ᄉᆞᆷᄒᆞ시ᄂᆞᆫ ᄎᆞ일너니 ᄒᆡ룡을 보시고 말ᄉᆞᆷ을 근치며 왈 엇지 일즉 드러온다 ᄒᆞ시거ᄂᆞᆯ ᄒᆡ룡이 엿ᄌᆞ오ᄃᆡ 문안도 ᄒᆞ옵고 오날 일즉 공부쳐의 도라가올 말ᄉᆞᆷ을 엿ᄌᆞ오ᄃᆡ 드러왓ᄉᆞᆸᄂᆞ이다 한림 왈 ᄂᆡ가 왓스니 슐이 더 유ᄒᆞ여 가라 엇지 급피 가랴 ᄒᆞᄂᆞᆫ다 ᄒᆞ시거ᄂᆞᆯ ᄒᆡ룡이 부복ᄃᆡ왈 글졉을 아즉 타치 못 ᄒᆞᆫᄂᆞᆫ 젼의ᄂᆞᆫ시 일쳔 슈식 짓ᄌᆞ ᄒᆞ고 동학들과 언약이 잇셔기로 오날을 지쳬ᄒᆞ온즉 쳔 슈ᄅᆞᆯ 못 ᄒᆞᆯ ᄉᆞ졍이옵기로 형지ᄅᆞᆯ 엿잡고 가려ᄒᆞᄋᆞᆸᄂᆞ이다 한림왈 그러ᄒᆞ면ᄉᆞ 속키 가되 십월 초슌의 ᄂᆡ의 ᄉᆡᆼ일날 당ᄒᆞ야 오라 ᄒᆞ시거ᄂᆞᆯ 하즉ᄒᆞ고 나와 요긔ᄒᆞ고 나니 발셔 동방이 박ᄂᆞᆫ지라 말을 익글어 문의예나올나 안즌죽 ᄆᆞᄋᆞᆷ과 눈이 소션동 연당으로 가ᄂᆞᆫ지라 ᄎᆡ랄 드러 ᄌᆡ촉ᄒᆞ야 연당의 이르니 향긔 ᄭᅳᆫ어지고 형젹이 막〻ᄒᆞᆫ지라 물을 곳이 업셔 적〻이 셧ᄃᆞ가 회츈곡 쓴 연엽을 ᄎᆞ즈니 업고 다른 글 쓴 연엽이 잇거ᄂᆞᆯ 건져보니 회츈곡 화답ᄒᆞᆫ 글이라 ᄃᆡ희ᄒᆞ야 본즉 그 글의 ᄒᆞ엿시되 암나분가 수나분가 〻ᄂᆞᆫ 길은 어ᄃᆡ시며 오난 길은 어ᄃᆡ신고 아모리 그 풍의 넘노신들 심규의 집 미〻피ᄂᆞᆫ 반ᄀᆡ화랄 ᄎᆞ즐소냐 ᄒᆞ엿더라 그 글을 보니 의미가 잇스나 뉘집 녀ᄌᆞᆫ 쥴 몰나 도로혀 막〻ᄒᆞ도다 ᄒᆞ고 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