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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이 운명(運命)은 나의 처녀작(處女作)이엿고 동시(同時)에 조선인(朝鮮人)의 작(作)으로 조선(朝鮮)무대(舞臺)에 상연(上演)된 최초(最初)의 희곡(戱曲)이다! 이러한 의미(意味) 아래에서 유치(幼稚)하나마 영원(永遠)히 이것을 남기고져 한다.

기외(其外)에 몃가지 작(作)과 번안(翻案)은 당시(當時) 극계(劇界)에 이상(異常)한 자극(刺戟)을 쥬엇든 것이다. 그리하여 이것을 기념(紀念)코저 하는 ᄯᅳᆺ으로 집록(集錄)해 보앗다 물론(勿論) 이것이 나의 전부(全部)는 아니다 그러나 그 몃가지는 우리 극계(劇界) 발달사(發達史)에 산 역사(歷史)ᄭᅥ리로 생각(生覺)하고 감(敢)히 이를 나의 사업(事業)을 사랑하는 여러 동우(同友)에게 밧치고져 한다.

1923, 4, 5 (一九二三, 四, 五) 부산(釜山)에서 저자(著者)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