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숙향전 (덕흥서림, 1915).djvu/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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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두고보니 ᄇᆡᆨᄉᆞ령리ᄒᆞ야 ᄌᆞ못ᄉᆞ랑ᄒᆞ나 그ᄂᆡ력을몰나 타인이미쳔ᄒᆞᆫᄃᆡ 취ᄒᆞ

다ᄒᆞ여 시비날ᄯᅳᆺᄒᆞ고 져젹의양왕이 구혼ᄒᆞᄆᆡ 허ᄒᆞ엿더니 네현부를취ᄒᆞ엿스

ᄆᆡ 즁지ᄒᆞ엿더니 네임의입신ᄒᆞ엿ᄂᆞᆫ지라 다시셩친ᄒᆞᆷ을 ᄌᆡ쵹ᄒᆞ면 엇지ᄒᆞ리오

학사부복ᄃᆡ왈 이는소ᄌᆡ조토록 ᄒᆞ올거시니 ᄃᆡ인은염녀마옵소셔 인ᄒᆞ여ᄒᆡᆼ장을

ᄎᆞ려경ᄉᆞ로향ᄒᆞᆯᄉᆡ 부모게하직왈 소ᄌᆞ몸을나라의허ᄒᆞ오ᄆᆡ 슬하를ᄯᅥ나오니

엇지마음이 편ᄒᆞ리잇고 침소의이르러 소져를니별 ᄒᆞ여ᄀᆞᆯ오ᄃᆡ 그ᄃᆡ로말ᄆᆡ암

아젹년심ᄉᆞ를 허비ᄒᆞ고 이졔셔로만나 좌셕이덥지못ᄒᆞ여ᄯᅥ나니 심ᄉᆞ울울ᄒᆞ나

ᄉᆞ셰마지ᄒᆞ여가니 그ᄃᆡ는시봉감지를 극진이ᄒᆞ여 나의바라ᄂᆞᆫ바를 져바리지마

르소셔 소져염용ᄃᆡ왈 남ᄋᆡ입신ᄒᆞᄆᆡ ᄉᆞ군지일은다ᄒᆞ고 사친지일은소ᄒᆞ다ᄒᆞ오

니 구고시봉은 쳡이스ᄉᆞ로 ᄒᆞ올거시니 군ᄌᆞᄂᆞᆫ 갈츙보국ᄒᆞᄉᆞ 유방ᄇᆡᆨ셰ᄒᆞ실ᄯᅡ

름이오니 엇지안녀ᄌᆞ를 결연ᄒᆞ여 일신영위와 문호경ᄉᆞ를 도라보지아니 ᄒᆞ리

잇고 학ᄉᆞ그슉덕현ᄒᆡᆼ을 탄복ᄒᆞ고 경ᄉᆞ로향ᄒᆞ더라 ᄎᆞ시양왕이 위공게혼인을

ᄌᆡ쵹ᄒᆞ니 샹셔임의허락ᄒᆞᆫ일이라 막지못ᄒᆞ여 학ᄉᆞ로 쳐단ᄒᆞ라ᄒᆞ니 학ᄉᆞ슈명

ᄒᆞ고 장ᄎᆞᆺ거졀ᄒᆞ기로 사양ᄒᆞ더니 형초지경의 이르러본즉 ᄒᆞᆫᄌᆡ심ᄒᆞ여 ᄇᆡᆨ셩이

긔근(飢饉)을 이긔지못ᄒᆞ여 양민이모혀 도젹이되니 샹이근심ᄒᆞᄉᆞ 현ᄌᆡ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