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숙향전 (덕흥서림, 1915).djvu/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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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한가지로쥭으리라 댱씨왈그ᄃᆡ말삼이 그르도다 ᄃᆡ장뷔쳐ᄌᆞ를 ᄯᅡ라쥭으리 오ᄲᆞᆯ니피화ᄒᆞ여 쳔금귀명을보젼ᄒᆞ쇼셔 ᄉᆡᆼ이댱씨손을잡고왈 그ᄃᆡ를엇지 바리 리오 댱씨망극ᄒᆞ여통곡왈 군ᄌᆞㅣ이러틋ᄒᆞ시니 쳡이비록졀박ᄒᆞ나 슉향을녀긔 두고가ᄉᆞ이다 ᄉᆡᆼ이이말듯고 댱씨를급히잇그니 댱씨슉향을표ᄌᆞ박에 밥을다마 쥬고왈 어엿불ᄉᆞ아녀냐 ᄇᆡ곱푸거든 이밥먹고 목마르거든 ᄂᆡ가의물을 ᄯᅥ먹고 죠이잇스라 우리명일와다려가리라 슉향이발을구르며울고 어마님 아바님날과 한가지로가ᄉᆞ이다 댱씨가ᄉᆞᆷ이뮈여지ᄂᆞᆫ듯ᄒᆞ여 졍신이아득ᄒᆞ니 말을못ᄒᆞ며 울 며슉향을 달ᄂᆡ여왈 잠간녜잇스면 우리도로이리와 다려가리라 쇼ᄅᆡ말고잇거 라 쇼ᄅᆡᄒᆞ면 도젹이쥭이ᄂᆞᆫ이라 슉향이더욱울고왈 모친은엇지 홀노나를 여긔 두고 도젹의게쥭으라ᄒᆞ시ᄂᆞ뇨 한가지로가ᄉᆞ이다ᄒᆞ고 놋치아니ᄒᆞ니 댱씨차마 ᄯᅥ나지못ᄒᆞ여안고우니 ᄉᆡᆼ이통곡왈 젹셰급ᄒᆞ니엇지 져를위ᄒᆞ여 우리다쥭으리 오 그ᄃᆡ가가지아니ᄒᆞ면 나도한가지로쥭으리라 장씨텬디망극ᄒᆞ여 옥지환ᄒᆞᆫᄶᅡᆨ 을슉향을쥬어 옷고름의ᄎᆡ오고 달ᄂᆡ여왈 우지마라우지말고 녜잇스면ᄂᆡ즉시오 마ᄒᆞ고 도라보니도젹이 발셔각갑거ᄂᆞᆯ ᄉᆡᆼ이황망이 댱씨를잇ᄭᅳᆯ고가니 슉향이 통곡왈어마님어마님 날바리고어ᄃᆡ로 가시ᄂᆞᆫ고나도ᄒᆞᆫ가지로 가ᄉᆞ이다 부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