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숙향전 (덕흥서림, 1915).djvu/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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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졔ᄂᆡ게오ᄅᆡ잇시면 ᄯᅩ환을볼ᄭᅥ시니 ᄯᅩ 올마살ᄭᅥ시라ᄒᆞ고 즉시셰간을옴긴후

낭ᄌᆞ를다리고 집을ᄯᅥ나ᄉᆞ더니 일일은 할미왈 나ᄂᆞᆫ본ᄃᆡ쳔ᄐᆡ산 만고션녀러니

낭ᄌᆞ를위ᄒᆞ여나려와 급화를다구ᄒᆞ엿고 이졔ᄂᆞᆫᄯᅩᄒᆞᆫ 연분이진ᄒᆞ여 ᄯᅥ나게되니

여러ᄒᆡ동쳐ᄒᆞ던 졍리의결연ᄒᆞ믈 이긔지못ᄒᆞ리로소이다 낭ᄌᆡ이말을듯고 ᄃᆡ경

ᄒᆞ여ᄇᆡᄉᆞ왈 인간무지ᄒᆞᆫ눈이 션신을아지못ᄒᆞ고 이졔ᄂᆞᆫ연분이 박ᄒᆞ여ᄂᆡ치여

ᄶᅩᆺ기시믈당ᄒᆞ고 할미에은혜를입어 일신이안할ᄒᆞ더니 할미이의 도라가시면

누구를의지 ᄒᆞ리오ᄒᆞ며 슬허ᄒᆞ니 할미왈 쳥삽살을 주고가ᄂᆞ니 낭ᄌᆞ의어려운

일을돌보리이다 낭ᄌᆞ왈가시ᄂᆞᆫ길이 언마나ᄒᆞ오며 어나날가시려 ᄒᆞ시ᄂᆞ잇가

할미왈나의길은 오만팔쳔리오가기ᄂᆞᆫ 이졔가려ᄒᆞᄂᆞ이다 낭ᄌᆡ더옥 촉급ᄒᆞ여울

며왈 하로나더묵어 셔로놀다가소셔ᄒᆞ고 관곽을ᄀᆞᆺ촌후에 져쳥방이가셔 굽으로

파ᄂᆞᆫᄃᆡ 무더주시고 ᄒᆡᆼ혀어려온일이잇거든 ᄂᆡ분묘의오면 ᄌᆞ연구ᄒᆞ리이다ᄒᆞ며

입엇든젹삼을 버셔주고 이의리별ᄒᆞ니 두어거름의 간바를아지못ᄒᆞᆯ너라 낭ᄌᆡ

망극ᄒᆞ여 젹삼을붓들고 통곡ᄒᆞ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