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숙향전 (덕흥서림, 1915).djvu/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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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지부귀극진ᄒᆞ며 나ᄂᆞᆫ이ᄃᆡ도록 고ᄉᆡᆼ을격게ᄒᆞᄂᆞᆫ고 ᄯᅩ한ᄐᆡ을잇ᄂᆞᆫ곳지 ᄉᆞᆷ쳔리 라ᄒᆞ니만나지못ᄒᆞ면은 누를의지ᄒᆞ며 부모를언졔볼고ᄒᆞ며 누슈여우ᄒᆞ거ᄂᆞᆯ 녀 동왈 부인은근심마르쇼셔 뉵노로가면일년이라 득달치못ᄒᆞ려니와 연엽쥬를타 시면 슌식간에득달ᄒᆞ니 염녀마르쇼셔 ᄯᅩ쳔ᄐᆡ산 마고션녜부인을위ᄒᆞ야 인간 의나려와기다린지오ᄅᆡᄆᆡ 의탁ᄒᆞᆯ곳지 ᄌᆞ연잇스리니 렴녀마르쇼셔 말을맛치며 ᄇᆡ를노흐니 ᄲᆞ르기살ᄀᆞᆺ흔지라 이윽고 이곳의다다라 션녜ᄇᆡ를머무르고왈 임 의다왓시니 부인은나려져길노 가쇼셔 ᄌᆞ연구ᄒᆞᆯ사ᄅᆞᆷ이 잇시리이다ᄒᆞ고 ᄉᆞᄆᆡ 로셔동졍귤(洞庭橘)ᄀᆞᆺ흔 실파를쥬며 시장ᄒᆞ시거든ᄌᆞ시면 요긔되리이다 ᄒᆞ고 셔로리별ᄒᆞ기를 슬허ᄒᆞ더라 슉향이ᄇᆡ의나려바라보니 ᄇᆡ발셔간ᄃᆡ업더라 마음 의신긔이녀겨 공듕을향ᄒᆞ야ᄉᆞ례ᄒᆞ고 졈졈나아가더니 ᄇᆡ곱푸거ᄂᆞᆯ 과실을먹으 니ᄇᆡ는부르되 텬샹일은아득ᄒᆞ고 인간고ᄉᆡᆼᄒᆞᆫ일만ᄉᆡᆼ각나ᄂᆞᆫ지라 스ᄉᆞ로혜오ᄃᆡ ᄂᆡ몸이쟝셩ᄒᆞᆫ녀ᄌᆞ라 ᄉᆡᆨ옷을입고 ᄃᆡ로로가다가 욕을볼가두렵다ᄒᆞ고 촌가의드 러가헌의샹을밧고아입고 낫테더러온거ᄉᆞᆯ바르고 한눈멀고 한다리져ᄂᆞᆫ 모량으 로동다히로가니 져마다보고왈 졀문녀ᄌᆡ불샹ᄒᆞᆫ 병인이라ᄒᆞ더라 이ᄯᆡ댱승샹부 인이슐을니와 심ᄉᆞ를위로ᄒᆞ더니 슐이반감의고왈 ᄂᆡ이지미과ᄒᆞᆫ타스로 숙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