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숙향전 (덕흥서림, 1915).djvu/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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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사ᄅᆞᆷ의반간ᄒᆞ오미니 발명ᄒᆞ여무엇ᄒᆞ리잇고 부인안젼에쥭ᄉᆞ와 쇼녀의 빙옥갓흔마음을 표코져ᄒᆞᄂᆞ이다 언파의텬디를부르고 통곡ᄒᆞ다가 칼을드러ᄌᆞ 문코져ᄒᆞ거ᄂᆞᆯ 부인이져의 긔ᄉᆡᆨ이조곰도 변치안니코 언어강ᄀᆡ(言語慨慷)ᄒᆞ믈 ᄭᅵ다라 가마니혜오ᄃᆡ 일졍간인의 시긔로 슉향의 총ᄋᆡ를시긔ᄒᆞ여 모함ᄒᆞᆷ인가 ᄒᆞ고 슉향을ᄀᆡ유ᄒᆞ여왈 네말이당연ᄒᆞ니 ᄂᆡ승상긔고ᄒᆞ고 죠토록ᄒᆞᆯ거시니 조 급히쥭으려 ᄒᆞ지말나ᄒᆞ더라 ᄉᆞ향이승상명으로 부인게젼ᄒᆞ되 슉향이ᄒᆡᆼ실이불 측ᄒᆞ기로 ᄂᆡ치라ᄒᆞ엿더니 뉘라셔ᄂᆡ명을 거역ᄒᆞ며 머믈너두엇ᄂᆞ뇨 밧비ᄂᆡ치 라 ᄒᆞ시더이다 부인이측연ᄒᆞ여 눈물을흘니고왈 승상의노긔 풀니실동안 잠간 문밧게 노복의집가잇스라 ᄂᆡ죵용이고ᄒᆞ여 너를다려오리라 슉향이ᄇᆡ사왈 부인의 은혜ᄂᆞᆫᄇᆡᆨ골난망(白骨難忘)이오니 쥭은후라도 다갑ᄉᆞᆸ지못ᄒᆞᆯ이로쇼이 다ᄒᆞ고 칼을드러 쥭고져ᄒᆞ거ᄂᆞᆯ 부인이 슉향에손을잡고울며왈 널노ᄒᆞ여곰이 러케함은 나의경히말ᄒᆞᆫ죄라 무슈이ᄀᆡ탄ᄒᆞ니 ᄉᆞ향이고왈 승상분부에 슉향이 ᄉᆞ죡의ᄌᆞ식갓트면 그런ᄒᆡᆼ실을 ᄒᆞ리잇가 기ᄉᆡᆼ의ᄌᆞ식인가시부니 밧비ᄂᆡ치라ᄒᆞ 시며 집의두면 필경ᄃᆡ화를 볼거시니 일시도더ᄃᆡ지 말나ᄒᆞ시더이다 부인이더 욱망조ᄒᆞ여 비ᄌᆞ금향을명ᄒᆞ여 슉향의 의복을ᄂᆡ여쥬라ᄒᆞ고 누슈ㅣ죵횡ᄒᆞ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