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숙향전 권상 (서강대 소장본).djvu/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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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심야의 화ᄌᆡ을 만나ᄂᆞᆫ다 슉향 왈 쇼녜 동셔뉴리ᄒᆞ옵다가 길을 그릇 들어 이곳의 와 의외 화ᄌᆡᄅᆞᆯ 만나 쥭게 되엿ᄉᆞ오니 ᄇᆞ라건ᄃᆡ 노인은 잔명을 구졔ᄒᆞ소셔 노인 왈 ᄂᆡ 이믜 이■를 당ᄒᆞ고 ᄉᆞ셰 위급ᄒᆞ니 네 오슬 버셔 ᄇᆞ리고 ᄂᆡ등의 오르라 슉향이 오슬 벗고 노신인의 등의 오르니 불ᄭᅩᆺ치 발셔 잇던 곳의 ᄃᆞᄒᆞᆺᄂᆞᆫ지라 노인이 ᄉᆞᄆᆡ로셔 흥션을 ᄂᆡ여 부츠며 무ᄉᆞᆫ 진언을 ᄒᆞ니 화염이 범치 못ᄒᆞᄂᆞᆫ지라 노인이 슉향을 업엇다가 노젼을 건너 노코 옷소ᄆᆡ를 ᄯᅨ혀 쥬며 ᄀᆞᆯ오ᄃᆡ 이거ᄉᆞᆯ 압흘 가리우고 동으로 가면 구ᄒᆞᆯ 사ᄅᆞᆷ이 이스리라 슉향이 ᄇᆡ샤ᄒᆞ여 왈 감히 뭇ᄌᆞᆸᄂᆞ니 노인은 뉘시니잇가 노인이 쇼 왈 나ᄂᆞᆫ 남쳔문 밧귀 화덕진군이어니와 나 곳 아니런들 화ᄌᆡᄂᆞᆫ 고샤ᄒᆞ고 삼쳔니 노젼을 엇지 지ᄂᆞ리오 문득 간데업더라 슉향이 공즁을 향ᄒᆞ여 무슈 샤례ᄒᆞ고 동으로 향ᄒᆞ더니 날은 져물고 벌거버슨 몸이 ᄇᆡ도 곱푸고 능히 갈길이 업셔 쥬져ᄒᆞᆯ 즈음의 ᄒᆞᆫ 노괴 광쥬리ᄅᆞᆯ 엽희 ᄭᅵ고 지ᄂᆞ다가 슉향의 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