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숙향전 권상 (서강대 소장본).djvu/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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ᄂᆞᆯ 긔이히 넉여 ᄀᆞᆯ오되 이ᄂᆞᆫ 하ᄂᆞᆯ이 우리ᄅᆞᆯ 쥬신 ᄇᆡ라 ᄒᆞ고 친히 안고 드러가 품의 너허 긔쥴ᄀᆞᆺ치 기르더니 슉향이 졈졈 ᄌᆞ라 십셰의 밋쳐ᄂᆞᆫ ᄒᆡᆼ실과 ᄌᆡ질이 ᄌᆞ연 진션진미ᄒᆞ니 승샹 부뷔 지극 ᄋᆡ즁ᄒᆞ여 가ᄉᆞᄅᆞᆯ 다 맛기며 ᄆᆡ양 어진 ᄇᆡ필을 구ᄒᆞ여 후ᄉᆞᄅᆞᆯ 부탁고져 ᄒᆞ니 비복 등이 다 심복ᄒᆞ되 그즁 ᄉᆞ향이란 시비 본ᄃᆡ 가ᄉᆞᄅᆞᆯ 춍찰ᄒᆞ다가 슉향이 드러온 후로 가장 앙앙ᄒᆞ여 ᄆᆡ양 슉향을 ᄒᆡᄒᆞᆯ ᄯᅳᆺ을 두더라 이ᄯᆡ 슉향이 나히 십오셰러니 일일은 승샹 냥위ᄅᆞᆯ 뫼셔 영츈당의 올나 츈경을 구경ᄒᆞ더니 문득 져녁 가치 낭ᄌᆞ의 압흘 향ᄒᆞ여 셰 마듸ᄅᆞᆯ 울고 가거ᄂᆞᆯ 낭ᄌᆡ 놀나 ᄀᆞᆯ오ᄃᆡ 져녁 가치ᄂᆞᆫ 계집의 넉시라 모든 사ᄅᆞᆷ 즁의 홀노 날을 향ᄒᆞ여 우니 일졍 ᄂᆡ게 불길ᄒᆞ도다 승샹이 졈복ᄒᆞ여 니로ᄃᆡ 네게 ᄒᆡ로온 징죄로다 ᄒᆞ고 잔ᄎᆡᄅᆞᆯ 파ᄒᆞ니라 이날 ᄉᆞ향이 틈을 타 부인 침소의 드러가 금봉ᄎᆞ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