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셜홍전 (영창서관, 1929).djvu/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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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를사하거니와물너가 다시는생심치마라한대 돌쇠 소져에게책을듯고 대분대로하여왈 내가네가긍한신셰를생각하야 인연을맷고자하얏던이 너는나를 천생이라하고 이럿틋말을하나 왕후장상이본대씨가 업스니 내말을좃지안이하면 이칼로 네목을버히리라하고 칼을드러 소졔를치랴하거날 소졔 내심에생각하되 내곳죽으면 어난장성한 동생이잇셔 망부에 원수를 갑파주리요 조흔말로 달내여내두를보미올타하고 거짓대소하여왈 이미런한놈아 내몸이불편하야 수일눕고 이지못하는쥴를 너는대강 알듯하니도라가 내차질ᄯᅢ를기다리라 돌쇠그제야 칼을놋코가로대 소졔에말삼이 당당하오니 삼일조리후의 올리다하며 칼을잡고 엄연이문박그로 나가거날 소졔 돌쇠를내여보낸후의 분한마음을이기지못하야 살맘이 일신덜잇씨리오마는 셜홍공자오기만 날노기달이엿더니 셰월이여류하야 삼일을지내여임의밤이되얏는지라 돌셰올ᄯᅢ는되고 설홍 공자는오지안니이하니 이런망극답답한일이 어대잇리시요 이몸이죽어 세상을모로미올타하고 수건으로목을매니 시비앵난이 붓들고애걸왈 소졔는 셰상을바리시면 승상에원수를갑풀사람이 업사오니 죽기를 멈추시고 소비와함ᄭᅦ장흥사승당을 차자가셔 잠간 머물너내두사긔를 보사이다 소졔총황중 그말을히역여 노쥬서로 붓들고 통곡하며 나올지음에돌쇠 발서삼척금을들고 드려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