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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련석회의의 력사적인 결정과 결의를 애국적인 전조선인민은 지지하며 반동적단선을 분쇄하고 조국의 통일과 자유를 쟁취하기위하여 싸우었으며 게속하여 싸우고있는것이다 그러나 하―지와 그주구인 매국노 리승만 김성수등 반동분자들은 우리강토를 량단하고 민족을분렬하여 남조선을 미국의 영원한식민지로 만들려는 음흉한 흉계인 남조선단선을 실시하기위하여 가진만행을다하며 인민을 탄압하였다。

서울 五월十二일발 합동통신에 의하면 하―지의 충견이며 살인강도 두목인 장택상은“선거”를 전후하여 서울시내각처에서 일어나는 인민들의 맹렬한 단선반대투쟁에대하여「총탄이아니면 처치곤난」한것이라고하면서「우리는 이제부터 추호의 사정없이 닥치는대로 처치하겠다」고하며 무장경관과 곤봉가진 향보단은 자동차로 부락에출동하여 인민을강제로 선거장에 끌어오는한편 선거장에는 그들이 수십명 배치되어 인민을 협박하며“선거”를 반대하는 부락에대하여서는 전소 (全燒)하는 만행을 강행하였다。이들은 선거를 반대하는 인민에대하여 사살을 주저치않았으며 군정포고령 二十一호위반이라하여 구국투쟁의 애국자를 검거하며 또는 서대문형무소에서는 매일수십명의 애국자를 교수대의 이슬로 만들고있다。

그리고 남조선일대에서 미군정당국과 반동경찰의행동은 완전히 전시와같이되었으며 더욱 제주도는 무수한 무장경관으로 가득차있고 경찰부대는 본토로부터 연일파견되어 四천여명에 달하여 이들은 인민을 잔인하게 학살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