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삼쾌정 (회동서관, 1921).djvu/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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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세세유전토록 유무를 상자ᄒᆞ고 환란을 상구ᄒᆞ기로 금셕언약이 잇셧든
ᄇᆡ올시다
불ᄒᆡᆼᄒᆞ와 졍진ᄉᆞᄂᆞᆫ 무ᄆᆡ독ᄌᆞ로 아달순복을두고 세상을 바리시ᄆᆡ 칠세소공
자 순복은 모친을모시고 지ᄂᆡ오다가 슌복의 여ᄋᆡᆨ이 마진ᄒᆞ든지 그모친을
여힌ᄇᆡ되온고로 혈혈무의ᄒᆞᆫ 슌복이ᄂᆞᆫ 의지ᄒᆞᆯᄯᆡ 업슬ᄲᅮᆫ아니라 ᄯᅩᄒᆞᆫ 가셰가
영쳬ᄒᆞ엿슴으로 의신의 션친이 불상ᄒᆞᆫ졍극을 ᄉᆡᆼ각ᄒᆞ야 슌복을 팔셰에 의
신의 집으로다려왓나이다
의신과 슌복은 동갑일ᄲᅮᆫᄋᆞ니라 의리를 ᄉᆡᆼ각ᄒᆞ야 의신의부모ᄂᆞᆫ 친ᄉᆡᆼᄌᆞ식갓
치 ᄉᆞ랑ᄒᆞ시고 의신도 친형뎨갓치 지ᄂᆡ오ᄂᆞᆫᄃᆡ 의신과 슌복은 ᄌᆞᆷ을자도 한
ᄌᆞ리에셔ᄌᆞ고 밥을먹어도 ᄒᆞᆫ상에셔막고 의복졀차도 차동이업시 갓치버실
ᄲᅮᆫᄋᆞ니라 글공부도 갓치ᄒᆞ고 십뉵셰에 장가ᄭᆞ지 ᄒᆞᆫ날ᄒᆞᆫ시에 졍혼ᄒᆞ야 남
은보고 쌍동이라 ᄒᆞᄂᆞᆫᄉᆞᄅᆞᆷ도 잇셧나이다
의신과 슌복은 어언간 졍분이 골슈에삭이여 일시도 자리를갈녀보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