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삼쾌정 (회동서관, 1921).djvu/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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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ᄒᆞ엿스나 ᄯᅩᄒᆞᆫ 긔동치아니ᄒᆞ고 젹젹ᄒᆞ기에 나ᄂᆞᆫ졈졈의심이드러 부러ᄌᆞ부
를 ᄒᆞᆫ번불너보왓스나 대답이업고 문ᄭᅡ지 담ᄇᆡᄯᆡ로 두둘겨보왓스나 아모동졍
이업셔 그졔ᄂᆞᆫ 궁금ᄒᆞᆫ마음과 의심시러운 마음은ᄒᆞ나도업고 두려운ᄉᆡᆼ각이드
러 염치불고ᄒᆞ고 방문을 잡아다리니 비린ᄂᆡ가 츅비ᄒᆞ고 방안에 유혈이 랑ᄌᆞ
ᄒᆞ엿스며 우리ᄌᆞ부ᄂᆞᆫ 칼을마ᄌᆞ쥭엇스니 얼마나 놀ᄂᆡ엿ᄀᆡᆺ슴잇가 아모것도 헤
아릴것업시 급히 달녀드러 ᄌᆞ부를붓들고 아모리 흔드러도 아주졀명ᄒᆞ엿쓸ᄲᅮᆫ
아니라 목에칼이 그ᄯᆡᄯᆞ지 박혀잇기로 겁결에 칼을ᄲᆡ여 손에들고 문밧그로급
히ᄯᅱ여나가ᄌᆞ 이웃에사ᄂᆞᆫ로파가 드러오며 ᄂᆡ모양을보니 손에단도를드럿고
슈족에 피를뭇치여스니 ᄉᆞ실상 그형편을 누가보던지 의심ᄒᆞᆯ만치 되엿슬ᄲᅮᆫ아
니라 그로파ᄂᆞᆫ ᄒᆞᆫ층더보ᄐᆡ여가며 ᄂᆡ가 ᄌᆞ부를겁간코ᄌᆞᄒᆞ다가 살ᄒᆡᄒᆞᆫ말로 차
ᄎᆞ젼파되야 관부에ᄭᆞ지 잡히여가셔 무수ᄒᆞᆫ형벌을당ᄒᆞ고 더럽고 원통ᄒᆞᆫ 루명
을 입엇스나 이러ᄒᆞᆫᄉᆞ실외에ᄂᆞᆫ ᄒᆞᆫ가지 발명ᄒᆞᆯ증거도업셔 일즉죽고ᄌᆞᄒᆞ나 목
슘은 앗갑지아니ᄒᆞ되 누명을 벗지못ᄒᆞ고쥭기ᄂᆞᆫ 원통ᄒᆞᆯᄲᅮᆫ아니라 ᄂᆡᄌᆞ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