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삼쾌정 (회동서관, 1921).djvu/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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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셔라도 긔허히 조ᄉᆞᄒᆞ고야 말니라ᄒᆞ고 그놈의얼골를 유심히보고 속으로ᄉᆡᆼ
각ᄒᆞᆫ다 저놈의얼골과 수족을보잇가 뢰동ᄌᆞ도아니오 의복이 화려ᄒᆞᆫ것을보니
구차ᄒᆞᆫᄉᆞᄅᆞᆷ도아니라 ᄂᆡ가져놈의얼골를 져만치보왓스니 어ᄃᆡ가만나기로 엇지
몰나보리오 만일ᄂᆡ가 오ᄅᆡ잇다가 주인공이 알고보면 의심을밧을것이니 오날
은도라가셔 ᄂᆡ일져놈을 ᄎᆞᄌᆞ보리라ᄒᆞ고 ᄌᆞ최업시 담쟝을넘어 ᄉᆞ랑으로드러
오니 쥬인공은 아즉잠이 ᄭᆞ지아니ᄒᆞ엿더라
젼젼불ᄆᆡᄒᆞ다가 ᄂᆞᆯ이ㅂㄼ아오ᄂᆞᆫ것을 거짓칭병ᄒᆞ고 ᄒᆞ로를더수여 가고쟈ᄒᆞᄂᆞᆫ말
노 쥬인ᄭᅦ쳥ᄒᆞ니 쥬인은흔연이 허락ᄒᆞ엿더라
조반을파ᄒᆞ고밤ᄉᆡ도록 ᄉᆡᆼ각ᄒᆞᆫ바와갓치 그동리에 글공부ᄒᆞᄂᆞᆫ 셔당을ᄎᆞ쟈드
러가니 간밤에 김진ᄉᆞ집 후원별당안에잇던 총각이과연 셔당에셔 글을닉ᄂᆞᆫ도

박공자ᄂᆞᆫ 과ᄒᆡᆼᄒᆞᄂᆞᆫ길에 글소ᄅᆡ를탐ᄒᆞ야 드려온말로 흑은 인ᄉᆞ도ᄒᆞ고 혹은문
ᄌᆞ도 의논ᄒᆞ다가 그총각의 거쥬셩명을 탐지ᄒᆞ얏ᄂᆞᆫᄃᆡ 셩은최요 일홈은쳘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