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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을 ᄌᆡ촉하거날 쳔죽이 마지 못하야 갑주를 가초고 평보와 한가지 응셩출마하야 외여 왈
곤륜아 너난 일ᄀᆡ 유아라 네 엇지 날을 당하랴고 엿ᄒᆡᄭᅡ지 항복지 아니하고 죽고저 하난야 하거날 원
수 ᄃᆡ로하야 소ᄅᆡ를 벽역가치 지르며 달여드러 싸울 ᄉᆡ 좌편으로 쳔죽을 ᄃᆡ젹하고 우편으로 평보의 칼
을 바드니 일 합이 못 되야 원수의 용사 검이 빗나며 쳔죽의 머리 검광을 ᄶᅩ차 마하의 궁그난지라 ᄯᅩ
한 칼이 빗나며 평보의 허리을 치니 허리 두 도막이 난지라 잇ᄃᆡ 원수 의긔양〻하며 두 놈의 머리를 한 칼
의 ᄭᅱ여 들고 사면충돌한ᄃᆡ 무진이 더옥 분로하야 ᄐᆡ사관 함지박을 명하야 너난 동으로 나가 ᄃᆡ젹하고
부원수 노ᄉᆡᆼ원은 셔흐로 나가 곤륜의 머리을 버혀오라 한ᄃᆡ 두 놈이 일시예 장창 ᄃᆡ검을 들고 동셔로 나
와 호통하여 왈 곤륜아 어린아히 긔운만 밋고 저러타시 방자하니 아무리 쳥춘이 불상하여도 용셔치난 못
하리라 하거날 원수 소왈 너히가 날을 자불 ᄉᆡᆼ각말고 너히 □을 ᄉᆡᆼ각하야 무진을 자바 항복하라
하며 동으로 함지박을 취하야 싸우더니 수 합이 못 되야 용사 검이 번듯하며 함지박의 머리 수십 장을
ᄯᅱ여 마하의 나러지난 지라 창으로 질너 젹진의 던지고 셔으로 노ᄉᆡᆼ원을 취하야 수십여 합의 ᄯᅩᄒᆞᆫ 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