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산곤륜전 상.djvu/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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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이 곤륜을 불너 왈 네 나이 방금 십오 셰라 할임 ᄉᆡᆼ젼의 네의 가약 ᄆᆡ진 거슬 일울거시니 션ᄉᆡᆼᄭᅨ 가 고ᄒᆞᅌᅣ ᅌᅧᆼᄃᆡ로 하라 하시니 곤륜이 모친의 말삼을 올히 알아 션ᄉᆡᆼᄭᅦ 고달하니 션ᄉᆡᆼᅌᅵ 답왈 네의 가연을 네의 부친이 졍하신 ᄇᆡ라 어긜 수 업스나 화ᄋᆡᆨ이 못될 증조가 잇고 ᄯᅩ한 ᄯᆡ가 아니라 하시니 곤륜이 문 왈 그러ᄒᆞ오면 엇지 ᄒᆞ오릿가 부친 ᄉᆡᆼ시의 ᄆᆡ즈시고 셔로 신표하엿사오니 어긔지도 못하옵고 ᄉᆡᆼ각이 망연하오니 이 일을 엇지ᄒᆞ오면 좃사오릿가 하니 션ᄉᆡᆼ이 답 왈 네의 ᄋᆡᆨ이 쳔졍운수라 면치 못할 거시니 ᄇᆡᆨ운산 홍유동을 차저가면 그 고ᄃᆡ 졔단이 〻슬 거시니 긔도하ᅌᅣ 극진 정셩하면 자연이 유상셔를 만ᄂᆡ리라 하신ᄃᆡ 곤륜이 션ᄉᆡᆼ의 말ᄃᆡ로 모친ᄭᅦ 고하고 날을 갈니여 션ᄉᆡᆼ ᄶᅧᆫ의 하직하고 ᄇᆡᆨ운산 홍유동을 차저가니 과ᅌᅧᆫ 졔관이 잇난지라 션ᄉᆡᆼ의 말삼를 탄복하고 산쳔을 둘너보니 젼일 보던 풍물이 의구한지라 곤륜이 욕탕의 몸을 졍결이 씻코 삼일 ᄌᆡᄀᆡ하야 칠일도ᄋᆡᆨᄒᆞ며 지셩 발원ᄒᆞ더라 각셜 유상셔 ᄃᆡᆨ 소졔 연광이 십오 셰라 상셔 여아로 셩예코저 하되 ᄃᆡ져 신랑 곤륜을 차저야 할 터인ᄃᆡ 곤륜이 효자촌을 ᄯᅥ나 어ᄃᆡ로 간지 〻망을 알 수 업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