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산곤륜전 상.djvu/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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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셔 ᄒᆞ시며 쳐량하시물 마지 아니ᄒᆞ시더니 호련 중쳔으로 옥져셩이 낭자하며 일쌍 쳥의동자 나려와 할임ᄭᅨ ᄌᆡᄇᆡᄒᆞ고 두어말 난우더니 할임이 부인과 곤륜을 도라보시며 동자를 ᄯᅡ라 문밧ᄀᆡ 나셔 ᄇᆡᆨ학을 타고 동자를 압셔우고 ᅌᅵᆫ홀불견 간ᄃᆡ업난지라 잇ᄃᆡ 부인과 곤륜이 ᄯᅳᆺ밧 할임을 이별ᄒᆞ고 공중을 향ᄒᆞᅌᅣ ᄆᆡ일 슬허ᄒᆞ시니 듯고보난 사람드리 불상타ᄒᆞ며 뉘라서 고인여긔지 안이리 업더라 잇ᄃᆡ 유상셔 ᅌᅵ 소문을 듯고 일변은 고이ᅌᅧ긔고 일변은 셥〻한 마음을 측양치 못하시더라 화셜 곤륜이 모친과 상의하야 ᅌᅵ리저리 사라나더니 일〻은 곤륜이 모친ᄭᅨ ᅌᅨᆺ자오되 소자 죄악이 심중하와 부친이 소자로 원을 ᄆᆡ자싸오니 만분지 일이라도 부친의 긔치신원을 풀긔리 업사오니 엇지ᄒᆞ면 좃사오릿가 하며 구옹션ᄉᆡᆼ의 교훈을 드러 원을 풀고져 ᄒᆞ오나 소자 모친임 겨츨 ᄯᅥ나오면 다른 형졔 업고 뉘라셔 모친을 위로하리요 하며 울긔를 마지 아니ᄒᆞ거날 부인이 곤륜의 형용을 보시고 늣긔시며 왈 셰상 사람이 한 ᄯᆡ 곤궁은 우리 ᄲᅮᆫ이 아니라 사람마다 상ᄉᆡ라 그러나 너와 나와 엇지 갈이ᅌᅧ 사라나리요 곤륜아 네의 〻탁은 구옹션ᄉᆡᆼ이니 우리모자 함ᄭᅨ 가셔 의지ᄒᆞ고 션ᄉᆡᆼ의 교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