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산곤륜전 상.djvu/38

이 페이지는 아직 교정을 보지 않았습니다

나 네 나히 아즉 십오셰 젼이라 과거가 불가하니 심양ᄒᆞ여라 하시니 곤륜이 다시 엿자오되 ᅌᅨᆺ날 공후장상이 십여 셰예 ᄯᅳ즐 어더 부모의계 효도ᄒᆞ고 나라의 갈충보국하엿사오니 소자 나이 십이 셰라 엇지 산간의셔 글만 일삽고 셰상 인심 □랑하미 업사오리요 복원 부친은 십분 하량하시와 허락을 바라나이다 ᄒᆞ니 할임이 곤륜의 말을 드르시고 ᄉᆡᆼ각하되 비록 나흔 어리나 그 ᄯᅳ지 적지 아니한지라 그 활달한 마음을 ᅌᅥᆨ졔치 못하야 허락하사 왈 네 ᄒᆡᆼ노의 십분 조심ᄒᆞ야 수이 단여오라 하신ᄃᆡ 곤륜이 영을 밧자와 ᄒᆡᆼ장을 단속하야 질을 ᄯᅥ날 ᄉᆡ 문밧글 나셔 탄〻ᄃᆡ로 너른 질노 황셩을 무러가며 ᄉᆡᆼ각하니 흉중의 쳔하 건질 마음이 광할하더라 잇ᄃᆡ난 춘삼월 망간이라 만화방창하야 두견접동이 슬피 ᅌᅮᆯ고 호탕한 춘ᄉᆡᆨ이 장부의 마음을 히롱하니 울〻한 심사로 춘흥이 도〻하야 경ᄀᆡ를 ᄶᅩ차 ᄇᆡᆨ운산하의 이르니 산쳔풍물이 젼일보다 일ᄇᆡ나 더하고 황셩이 불원ᄒᆞᆫ지라 잇ᄃᆡ 곤륜이 하롯밤을 주막의 자고 잇흔날 죽장마혜로 산로을 졈〻 드러가니 좌우산용의 춘광을 벗하야 집흔 골과 노푼 봉의 올나 글도 지어 읍긔도 하고 경ᄀᆡ 찰난한 고ᄃᆡ 졔명도 하고 □〻봉〻이 구경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