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배비장전 (신구서림, 1916).djvu/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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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치조흔강산 보든바 쳐음이요 쥬ᄉᆞ쳥루(酒肆靑樓)곳々마다 미ᄉᆡᆨ(美色)도 마니보앗것만 져긔보이는져녀ᄌᆞ갓흔 ᄉᆡᆨᄐᆡ(色態)는 삼ᄉᆡᆼ(三生)에 초견(初見)이라 져를긔위본연후에 읏지ᄎᆞᆷ아 공ᄒᆡᆼ(空行)ᄒᆞ리 이러ᄒᆞᆯ즈음에 비됴투림(飛鳥投林)ᄒᆞ야 잘곳을차져가고 일모창오(日暮蒼梧)ᄒᆞ야 셕양(夕陽)이 ᄌᆡ산(在山)이라 목ᄉᆞ도(牧使道) 여러소속(所屬)거나리고 회졍(回程)ᄒᆞ야 도라갈졔 ᄇᆡ비쟝은 뒤쳐질마음두고 ᄭᅬ병으로 ᄇᆡ알는다 「ᄋᆡ고ᄇᆡ야 々々々々 나쥭겟다 ᄋᆡ고ᄇᆡ야」 여러비장 동임(同任)들이 긔슈ᄎᆡ고 ᄒᆞᄂᆞᆫ말이 발셔혹ᄒᆞ엿구나 슈군거리며 것인ᄉᆞ로위로ᄒᆞ되 (동임) 례방게셔는 급곽란(急霍亂)인듯시부니 침이나 한ᄃᆡ 마지시오 (ᄇᆡ) 아니요 나 침마질병아니요 좀진졍ᄒᆞ면 낫겟소 여러비쟝들이 우숨을참고 방ᄌᆞ불너ᄒᆞ는말이 례방나으리병환이 본병환(本病患)이라ᄒᆞ시니 진졍ᄒᆞ여 잘모시고오너라, 귀속ᄒᆞ고 ᄯᅩᄇᆡ비쟝드러ᄒᆞ는말이 이연유(緣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