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배비장전 (신구서림, 1916).djvu/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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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ᄅᆡ(丈蓬萊) 엿긔로다 목사숑하(松下)에 남여노코 경ᄀᆡ를삷혀보니 영쥬사면(瀛州四面)푸른물결 장텬일ᄉᆡᆨ(長天一色)둘넌든ᄃᆡ 쌍々ᄇᆡᆨ구(雙々白鷗)는 물결ᄯᅡ라 흘니ᄯᅳ고 졈々어션(點々漁船)은 돗을달고 왕ᄅᆡ(往來)ᄒᆞ니 산슈츈풍무한경(山水春風無限景)이 보든바에쳐음이라 목사 다사기ᄉᆡᆼ불너 츈쥬(春酒)를권작(勸酌)ᄒᆞ며, 여러비쟝들과 츈흥(春興)을자랑ᄒᆞᆯ졔 ᄇᆡ비쟝은 가장쳥고(淸高)ᄒᆞᆫ체ᄒᆞ고 암상(岩上)에독좌(獨坐)ᄒᆞ야 남노는것 비양ᄒᆞ고 글귀지어 을푸것다 텬장(天長)ᄒᆞ니 한양(漢陽)은로쳔니(路千里)오 ᄒᆡ활(海濶)ᄒᆞ니 영쥬는파만경(波万頃)이라 여화미인(如花美人)은 간초월(看楚越)이오 ᄎᆔ롱장산무한경(醉弄江山無限景)을 숑하(松下)에 독좌(獨坐)ᄒᆞ야 ᄐᆡᄇᆡᆨ(太白)을기우리니 쟝부의 굿은졀ᄀᆡ 이로써알니로다 이ᄯᆡ 배비쟝이 글을읇고 무료(無聊)히안졋다가 우연이 슈포동록림간(水布洞綠林間)을 바라보니 량안도화어린곳에 쥬슌셰요일미인(朱脣細腰一美人)이 어리락 비치락 만반교ᄐᆡ(萬般嬌愁) 다부리며 츈(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