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반씨전 (국립한글박물관).djvu/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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ᄯᅩ 반씨계 일통셔을 부치나니 이 몸은 나라의 불충이요 부모의계 불효 막심ᄒᆞ고 부부의 난졍이 업지 아니ᄒᆞ나 국ᄉᆞ의 초□□□ 은이 화락을 보이지 못ᄒᆞ여 지금임의 ᄉᆞᆷ연이로ᄃᆡ 부부의 홍박은 아지 못 ᄒᆞ니 머나 시졀의 다시 만나 보올고 간신이 흉젹을 만나 삼쳘이 젹소를 향ᄒᆞ니 심즁의 품은 정회을 다ᄒᆞᄌᆞ오면 흉격이 막히고 눈물이 흘너 조히을 젹시니 다 기록지 못ᄒᆞ고 젹소□향 ᄒᆞ오면 고향을 ㅂᄅᆡ오니 운ᄉᆞᆫ은 쳡쳡ᄒᆞ여 쳝리 나를 막앗시니 드라가난 심희 누로 더브려 ᄉᆞᆼ의ᄒᆞ리쓰오 즉 가실은 나히 져□머시니 ᄉᆞᆼ봉ᄒᆞᆯ 날이 잇시려니와 오즉 못친은 일낙셔산이라 일월은 나를 보건마는 어나날 다시 보올고 망극ᄒᆞ고 가련ᄒᆞᆫ지라. 그러나 만일 ᄂᆡ계넌 졍 엇실진ᄃᆡ 되도록은 나를 ᄉᆡᆼ각지 말고 ᄂᆡ의 못친을 졍성으로 봉양ᄒᆞ면 그 은혜 ᄎᆞᆷ ᄒᆡ 갓ᄒᆞᆫ지라. □□ 쳔금갓ᄒᆞᆫ □을 안 □□엿다가 상봉키를 ᄇᆞ라소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