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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은 다시 지고마노나,
깊은 원망도 사라지고,
부드러운 감정을 다시금
오월은 내게 불어너주노나.

아침 저녁 나는 돌아다닌다,
사람 많이나온 축동길로,
색시 모자마다 디려보아
나의 옙븐이를 찾으련다.

다시 푸른물 흘러가는가에,
다시금 다리ㅅ가에 나는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