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박용철 번역 시집(1939).pdf/72

이 페이지는 아직 교정을 보지 않았습니다
3

봄밤의 아름다운 눈이
아조 위로하는듯 내려다 보느니—
사랑이 그리 너를 적게 맨들었거든,
다시 사랑이 너를 처올려 주리라.

푸른 보리수 우에 밤꾀꼬리 앉어
곻은 소리로 노래하느니
그노래가 내넉시에 배여 들면은,
내마음 다시 더 넓어 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