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박용철 번역 시집(1939).pdf/50

이 페이지는 아직 교정을 보지 않았습니다
해는 오고 가는데

해는 오다 가다 하는데,
사람들은 무덤에 나려가지만,
내마음 속에 있는
사랑은 사라질줄 모른다.

단한번 너를 다시 보아지고!
그러면 네앞에 무릎꿇고,
죽어가며 네게 말하리라, 단한마디,
「부인이여 나는당신을 사랑합니다!」 (귀향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