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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荒野[황야]』에서 一章[1장]
J • 스티—ᅄᅳᆫ스

내가 옷을 벗고
아조 무서워하며 광야를 지날때에
고개를 반짝 처들고
계집아이 같이 놀래였으나

쭈구리고 있는 사자를
(험한 바위뒤에서 눈을 처들고 있는) 거기서 나는 보았다
그는 발로 仙人掌[선인장]을 갈르고
내가 지날제 나를 노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