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네가 이미 죽어 싸늘이 누어있고, 서녁의 빛은 사라저 갔으면 싶으다: 너는 이리로와 너의고개 숙이고, 나는 네가슴에 내머리 기대이고, 너는 다정한말로 소근거려 나를 용서하리 • 네이미 죽었으매; 네가 날즘생의 거친뜻을 가졌어도 일어나 달려가진 못하리니, 너의 머리가 해와 달과 별들에 감기고 붙들리었음을 알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