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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사랑다려 무어라 말해주랴
내가 그를 맞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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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눈이 차차 흐리노나!

「이제 숨귾이는 내곁을 떠나시건
그에게 이말 하여주오
이제 내눈 안보여지니
마음으로 그를 본다고」

너의 참사랑다려 무슨말 하여주랴
말할사이도 이제 없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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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엄에 들어가려는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