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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나리같고 눈같이히어
제가 女子[여자]인것을
저는 잘 모르더니라
그렇게 고읍게 자라나서

널판장과 무거운돌이
제 가슴우에 얹혀있다
나는 혼자 마음괴롭힌다
저는 고요히 쉬이는데

조용하라— 거문고나 노래나
제게는 안들린다
나의 삶이 모도여기 묻혔으니
이우에 흙을 덮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