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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

내깃븜과 너의깃븜은
흰옷입은 두 천사같이
밤의 동산을 거니노나

내愛慾[애욕]과 너의愛慾[애욕]은 꼬여서
한 불의 혀가되어
생생하게 솟우고 드높이웃고

生[생]의 神秘[신비]가운대
永遠[영원]한 鬪爭[투쟁]을 거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