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흘려듯는 사람의 귀에 우리검은 밤의 비밀을 소리높히 쏟을뿐 그리다가 움돋는 이 곻은 풀밭과 오월의 싻트는 가지에서 밤의 자최 걷어가면 우리는 다시 꿈에 든다. 낮의 헤일수없는 합창이 새벽을 마중하는 한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