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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고랑에 피인꽃도 돌보쟎고,
새소리딸아 노래도 아니했오.

나는손에 내마음 내어들고
하나님 오 내하나님,
깨어진 내마음을 손에들고…
당신이 보셨으니 판단하옵소서.
내히망은 모래우에 씨웠든것,
하나님 오 하나님…
당신의 판단을 이제 내리소서,
이제 나를 재판하옵소서.

이는 한사람의 없이녀김받어,
돌봄없는 하로날에 다쳤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