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듯 웃으시며, 매운눈에 자상이 살펴보고, 이를내려 놓으시며, 말씀하길…아즉더을 익었으니 좀기달려 좋으리다; 종다리 노래할새 가만있다, 들곡식 누를때를 기다리오. 그대 내려놀제 이마음 깨어졌오, 허나 나는 놀라쟎고; 그대의 모든말슴 하신대답 우슴짓고 들었으나… 그담부터 나는별로 웃지않고, 무를말도 드믈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