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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우에 올라서니

산몰랑이에 올라서니
공연이 여러생각 나는고나.
「날르는 새나 되었더면!」
하는 한숨도 몇천번인지.

내가 제비라도 되었더면,
네게로 곧 날러가지마는, 내아이야,
그래 보금자리를 지으되,
너의 유리창있는 바로우에다.

내가 나이팅겔이 되었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