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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날의 별을 치어다본다.
장미는 저이끼리 귀에 대이고
향기로운 이야기를 가만이한다.

순하고 살가운 사슴은
이리 뛰여와 귀기우린다.
그러고 멀리서 소리내는
거룩한 강의 흐름이 들린다.

그 아래 야자수그늘로
나려가잣구나, 사랑아,
그래 사랑과쉬임을 마시잣구나.
그래 복스런꿈을 맺어보잣구나. …(서정삽곡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