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민태원 무쇠탈 1923.pdf/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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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한욱에게 보고한 것이지요』 라매신은 속맘으로 리창수를 미워하기 한량 업스나 오부인의 낫을 보아 참아 입밧게는 내지 못하고 그보다도 여러 사람의 신상을 념려하야 『그런대 여러 사람들이 그 독갑이골에 도착하는 것은 어느 날인가요』 안 『여러 사람들은 사월 일일ᄭᅡ지에 파리를 대여 올 예산으로 삼월 이십사일에 각기 ᄯᅥ나 왓는대 아무러턴지 독갑이골을 건너는 것은 이십팔일 밤이 되겟지요』 라매신은 『그러면 오늘이 이십칠일이닛가 ᄅᆡ일임니다 그려 그전에 통지를 하여야 할 터인대 인제는 벌서 느젓지요』 하면서 얼골 빗을 변하엿다 아아 과연 안ᄐᆡᆨ승 일ᄒᆡᆼ의 운명은 엇지될 것인가

라매신이 안ᄐᆡᆨ승의 일ᄒᆡᆼ을 구원하기에 시긔가 임의 느짐을 걱정하매 안시제 역시 념려를 하야 『그러기에 나도 밤낫을 혜아리지 안코 달녀온 길임니다 좀 더 일즉이 올 ᄉᆡᆼ각이 잇스나 라한욱이가 항상 나의 ᄒᆡᆼ동을 주목하고 잇서서 몸을 ᄲᆡ처 날 수가 업슴으로 그럭저럭 느젓슴니다』 라 『느진 것은 지금 다시 말을 한대도 소용업는 일이여니와 이제부터라도 활동을 하는 것이 필요함니다』 부인은 잠시 동안 번고를 하다가 의자를 밀치고 일어나면서 『이러케 하고 잇슬 ᄯᅢ가 아니야 지금부터 곳 리창수를 살녀내라 갑시다 여러 사람을 만나본 뒤에 내가 안ᄐᆡᆨ승에게 자세한 리약이를 하고 리창수가 일시의 실수로 라한욱에게 팔린 ᄭᅡ닭을 설명하면 안ᄐᆡᆨ승도 속이 틔인 사람이닛가 창수의 허물을 용서하고 나에게 돌녀 보내겟지 뎍군의 뎡탐은 총살한다는 규뎡이지만 리창수는 달은 뎡탐과는 달은 터이며 ᄯᅩ 내 낫을 보면 리창수도 필경 후회를 하고 다시 그러한 일을 하지 안켓지 다음 일은 엇지 되엿던지 이러한 말을 하는 동안에도 시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