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민태원 무쇠탈 1923.pd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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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게 ᄭᅩᆨ 뎍당한 것이지』 리 『월봉은』 라 『월봉은 내 ᄉᆡᆼ각으로 뎡할 것이고』 리 『그러면 즉 령감이 쓰시는 것임니다 그려』 하고 탐탁지 안케 녁이는 모양이엇다

간특한 ᄭᅬ로는 당시에 하나이라 일컷는 라한욱의 일이라 리창수의 ᄉᆡᆼ각이 버슷허여짐을 보고도 조금도 놀나는 빗이 업다 『인제 보아라 손이 발이 되도록 빌붓게 될 터이니』 하고 속맘으로는 조소를 하면서 종용히 주머니로부터 무슨 첩지 한 장을 ᄭᅳ내며 『리창수씨 내가 쓰는지 로봉화가 쓰는지는 이것을 보고 판단하여 주게 로봉화는 사람 대접을 그러케 인ᄉᆡᆨ하게 하는 정치가가 안일세』 리창수는 그것이 무엇인가 하야 밧어들고 보니 참으로 의외로구나 육군대신 로봉화의 일홈과 인ᄲᅡᆯ이 ᄯᅮ렷한 정식의 첩지이며 『국가에 대하야 충성을 다한 그대의 공로를 가상하야 그대를 불란서 육군정위에 승진홈』 하는 사연을 적고 일홈과 날자만 ᄯᅴ여노은 것이엇다 이것을 보고 ᄭᅡᆷᄶᅡᆨ 놀나는 리창수의 눈치를 보고 라한욱은 ᄯᅩ 말을 이어 『그ᄅᆡ 엇더한가 로봉화는 정말 큰 정치가이지 언제던지 뎍당한 사람을 엇기 위하야 이러한 첩지를 나에게 맛긴 것일세 』 육군정위라 하면 일평ᄉᆡᆼ에 총대를 메고도 차레 가지 못하는 사람이 만은대 그러한 디위를 누구에게던지 맛기라는 것은 속이 넓으지 안코야 될 일인가 내 눈에 들고 ᄯᅩ 일을 맛허 보겟다는 승락만 하면 이 쳡지에다가 그 사람의 성명을 써서 내줄 것이지 그러케 하면 그 사람은 그 당장에 육군정위일세 엇더한기 이 사람 육군정위가 되여볼 ᄉᆡᆼ각은 업나』 이 말을 들은 리창수는 돌연히 태도가 변하야 『아모조록 힘써 주시요 내 힘으로 감당할만한 일이면 무엇이던지 하겟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