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민태원 무쇠탈 1923.pdf/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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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조ᄇᆡᆨ관에게 절을 식이던 녀자이닛가 여간 설달우다가는 아니 되리』 라 『그러기에 로봉화도 일부러 나를 줄장 식인 것이지 오부인이 루이왕을 원망하는 맘에 휴양하기 위하야 려ᄒᆡᆼ을 합네 하고 비밀히 각처 불평ᄀᆡᆨ들을 모와 가지고 여긔ᄭᅡ지 들어오는 길인즉 그를 잘 달울 사람은 정말 나밧게 업네 나는 다ᄒᆡᆼ이 오부인의 맘에 들어서 비밀한 의론ᄭᅡ지 가치 하여 본 일이 잇고 그 ᄭᅡ닭으로 하여서 오늘밤에도 우리 별장에 와 류숙하기로 하엿스닛가 인제는 그물에 든 고기지 갈 데가 잇나』 라 『그러면 이번에 파리에서 마차로 실어 오던 큰 긔재도 역시 오부인을 접대할 제구일세그려』 라 『그러치 그것은 내가 연구하여ᄂᆡᆫ ᄇᆡᆨ침대라는 것일세 아무러턴지 로봉화도 나를 그 공로로 하여서 회계댱에ᄭᅡ지 승차를 식엿스닛가 얼마나 교묘하게 되는가는 잠자코 내일 아침ᄭᅡ지만 기다려 보게』 하고 자랑하는 말이 미처 ᄭᅳᆺ나기 전에 ᄇᆡᆨ일호텔의 옥상시계는 밤 열시를 치는지라 라한욱은 『에그 오부인의 마차가 올 ᄯᅢ가 되엿는걸』 하고 ᄭᅡᆷᄶᅡᆨ 놀나면서 거름을 재촉하야 별장 문 압흘 당도한즉 마참 오부인의 마차는 눈길을 헤치고 당도한 제음인대 뎨일 압서 나온 사람은 부인의 배종인 듯한데 앗가 안남작의 칼을 밧던 안ᄐᆡᆨ승과 일반으로 역시 이십칠팔세ᄶᅳᆷ 되여 보이는 미남자이라 위선 말곱비를 잡고 서매 다음에 십팔세ᄶᅳᆷ 되여 보이는 절묘한 시녀와 손길을 마조 잡고 종용히 나려 서는 것은 곳 루이 이십사세 ᄯᅢ에 텬하의 정권을 한손에 잡고 좌지우지를 임의로 하던 오상국의 녀식이며 루이왕의 소년 시대에 깁히 맘을 두어 ᄇᆡᆨ년 가약을 매젓스나 그 뒤에 왕의 맘은 다시 지금의 왕비 한씨에게로 올머감을 골수에 매치도록 원망하는 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