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민태원 무쇠탈 1923.pdf/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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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에 하인의 목소리가 들니며 『손님이 오섯슴니다』 하고 거ᄅᆡ를 하는지라 뎐옥의 내외가 나가 마진즉 나이 사십 가량된 재판댱 부인을 ᄯᅡᆯ어 들어오는 한 녀자 이것이 류부인일 것이라 의복은 시골 안목이 되야 그러케 훌륭하다 할 것 업스나 나은 이십 가량ᄶᅳᆷ 되야 보이며 의업분 웃는 얼골에는 무슨 슯흠을 싸서 정말 새로 과수된 녀자인 듯하더라

류부인이로라 일커르는 졂은 부인이 안ᄐᆡᆨ승의 안해 방월희인 것은 독자의 임의 살핀 바일 것이다

방월희는 엇더케 하야 여긔를 왓는가 요전에 요한 교당 뒤에서 괴상한 물건을 만난 뒤로 곳 배룡을 차저 갓스나 고수계의 소식을 알 길이 업고 ᄯᅩ 무쇠탈이 아직ᄭᅡ지 병참소에 잇고 업슴도 알 수 업슴으로 아무러턴지 파리ᄭᅡ지 가서 라매신을 차저 보고 소경력의 자초지종을 리약이하매 이략 라매신가치 침착한 녀자로도 그 괴물의 리약이에는 진절이를 치도록 놀날 ᄲᅮᆫ인즉 그만 일에 락담을 하지 말고 삼년이나 오년이 걸니드라도 맘을 유하게 가지고 쳔쳔히 알어 보자고 여러 가지로 월희를 위로하엿스며 ᄯᅩ 도뎌히 여러 사람의 힘으로도 엇지할 수 업는 ᄯᅢ에는 자긔가 마지막으로 할 도리가 잇다

설영 정부의 비밀이 아모리 엄중할지라도 자긔 수단으로 ᄭᅩᆨ 무쇠탈을 살녀ᄂᆡᆯ 수가 잇다고 무슨 별 도리가 잇는 것가치 말하는지라 월희는 그 마지막 수단이란 무엇이며 웨 지금 곳 쓰지를 안느냐고 물은즉 라매신은 자긔가 ᄉᆡᆼ각을 하여도 무서운 것처럼 몸써리를 치며 아니 아직은 그 수단을 쓸 준비도 아니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