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민태원 무쇠탈 1923.pdf/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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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 의심은 하엿지만은 무쇠탈을 씨워가지고 그처럼 몹시 구는 것을 보면 엇지 오필하는 안인 것도 갓기에 아마 저것이 안ᄇᆡᆨ작인가보다 살어 잇고만 보면 엇더케던지 ᄲᆡ여ᄂᆡᆯ 도리는 잇스려니 하야 그것만 밋고 잇는대…』 고 『아무렴 그다 이를 말이겟슴닛가 그것이 ᄇᆡᆨ작 대감만 갓고 보면 세상 업는 수단을 부리더ᄅᆡ도 ᄲᆡ여내고 말지요 비록 이 몸이 부서저 가루가 될지라도 그대로 두지는 안슴니다 그러나 오늘 들은 말로 하여서는 엇지 오필하인 것 갓슴니다 그자야말로 로봉화의 비밀을 알고 잇스닛가 살녀두지는 안슴니다 그러치만은 조사할 일을 다 조사하기 전에는 죽일 수도 업스닛가 부득이하여서 저 모양으로 탈을 씨워 두는지도 알 수 업서요』 하며 이로부터 군인을 속이여 배알을 ᄲᅩᆸ던 일과 전후의 지나던 형편을 자세히 설명하니 월희는 반신반의 질정할 바를 아지 못하야 『에에 이런 갑갑할 데가 어데 잇서 정말 ᄇᆡᆨ작이 아닌 줄만 알며 안ᄇᆡᆨ작은 임의 도러오지 못할 사람이라 나도 그 뒤를 ᄶᅩ처서 이대로 죽어바리고 십다 그러치만은 아직 분명히 알기도 전에는 죽고자 하여도 죽을 수가 업고나… 아아 여보게 고수계』 고 『월희씨』 월 『엇지 하면 조흔가』 주종이 서로 붓들고 ᄭᅳᆺ업는 슯흠에 눈물만 흘닌다

의외의 상봉

방월희와 고수계의 두 사람은 서로 ᄭᅳᆺ업는 슯흠에 눈물을 지우다가 고수계는 다시 말을 돌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