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민태원 무쇠탈 1923.pdf/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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긔 주머니에서 무슨 ᄯᅥᆨ 가튼 것을 ᄭᅳ내더니 그것을 환약 가치 뭉처서 낙시 ᄭᅳᆺ헤 ᄭᅬ여 가지고 물속에 집어 던지니 과연 장담하던 갑이 잇서 십분도 지나기 전에 벌서 대여섯 머리나 낙거 내엿다 군인은 탄복한 모양으로 『여보게 자네 스는 미ᄭᅵ가 무엇인가』 어부 『이것을 그렇케 함부로 가리처 들여요 우리는 다 밥술가락을 노코요』 군 『흥 사람이란 먹는 골수가 다 각각이야 그것은 정말 선ᄉᆡᆼ님인걸』 어 『그러코 말고요 독갑이골에서 도적을 잡으랴면 그것은 령감만 못하지만은 ᄉᆡᆼ선을 잡으랴면 나 당할 사람이 업슴니다』 이상한 말에 군인은 ᄭᅡᆷᄶᅡᆨ 놀나서 어부의 얼골을 몹시 노리고 보나 그는 조금도 겁내지 안코 례사의 말로 『그러나 령감 독갑이골의 도적잡이는 참 용하십듸다 나는 바로 그 아ᄅᆡ 갈대 밧헤서 ㅡ물질을 하고 잇기 ᄯᅢ문에 다 보앗슴니다만은 령감은 참 수단도 조으십듸다 무슨 소리를 하다가는 경을 칠가 무서워서 ᄭᅩᆷᄶᅡᆨ 못하고 숨어 잇섯지만은 그 날은 엇더케 혼이 낫던지』

군인은 더욱 더욱 놀나서 『무어 네가 보앗단 말이냐』 어 『보고 말고요 밤마다 그 근처에서 그물질을 하는 것이 저의들 ᄉᆡᆼ화 속임니다 그날은 여러이서 물 우를 건너기에 ᄉᆡᆼ선 ᄯᅦ가 아ᄅᆡ로 몰녀올 줄을 알고 그물을 처노앗더니 걸니고 말고 그야말로 그물이 무여지도록 걸녓서요 그ᄅᆡ서 곳 거더 올녀 노코 다시 한번 고처 칠랴고 하는 판에 그만 혼이 낫지요 이편 ᄶᅩᆨ 언덕 우에서 화광이 일어나더니 총소리가 콩복듯 하는대 불빗헤 가만히 보닛가 그런 야단이 어대 잇겟슴닛가 총을 맛고 물어 ᄯᅥᆯ어지는 놈에 잡버지는 놈에 그런대 령감 그중에는 바로 녀자나 달음업시 곱살스럽게 ᄉᆡᆼ긴 졂은 애가 잇는 것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