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민태원 무쇠탈 1923.pdf/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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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하면 무엇을 참혹타 하리요 이런 참혹한 형벌을 밧는 것이 안ᄇᆡᆨ작이 아니면 누구이랴 오필하는 로봉화의 뎡탐인즉 이런 참혹한 일을 당할 ᄭᅡ닭이 업다 남편의 참혹한 양을 보고 엇지 모르는 톄하고 숨어 잇슬손가 내 몸도 잡히겟스면 잡혀라 지금에 무엇을 혜아리랴 월희는 정신업시 안으로부터 숨엇던 방문을 거더 차고 나서랴 하니 괴상타 이 숨어 잇던 곳에는 월희 이외에 사람이 잇서 등뒤로부터 월희를 부등켜 안고 노치 안는다 월희가 이것이 왼일인가 하고 밋처 놀날 결을도 업시 벌서 입과 코에는 수건 가튼 것을 대여서 숨도 쉬지 못하게 틀어 막엇다

의외의 상봉

자긔 몸과 가튼 곳에 숨어 잇서 의외에 붓드는 사람은 누구인가 어대로부터 드러왓스며 무슨 ᄭᅡ닭에 여긔 잇는가 월희는 숨이 막혀 갑갑한 중에 밋처 ᄉᆡᆼ각을 하지 못하고 한갓 팔다리를 내둘너 몸을 ᄲᅢ치고자 하나 몸을 놀니면 놀닐사록이 그자는 더욱더욱 단단히 ᄭᅧ안으며 월희의 귀에다 입을 다이고 『월희씨 고수계임니다』 하고 말을 한다

아아 그러면 고수계도 자긔와 가치 살어 잇서서 안ᄐᆡᆨ승의 안부를 알고자 이곳에 숨어 잇섯던가 하고 월희는 깁분 ᄉᆡᆼ각에 정신이 나서 고만 진뎡이 되엿스나 ᄯᅢ는 임의 느젓다 지금ᄭᅡ지 몸부림을 한 소동은 벌서 라한욱의 귀에 들어간지라 그는 병참소댱의 억개를 잡어 흔들며 『저것 보아 누구인지 저편 고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