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민태원 무쇠탈 1923.pdf/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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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안ᄇᆡᆨ작인가 사로잡힌 것을 분히 녁여서 마루창을 굴으며 오는 것 갓다 오필하로는 이러한 용긔가 업슬 것이다 하며 여러 가지로 추칙을 하고 잇는 중에 벌서 그 사람들의 발자취 소리는 마진 편 방안으로 들어갓다 인제 자세히 엿본즉 그는 안ᄇᆡᆨ작도 오필하도 안이요 다만 들것을 마조 든 사관들의 발자취엿다 사로잡힌 사람은 들ᄭᅥᆺ 우에 누어잇는 모양이다 그러면 중상을 당하여서 자긔 발로 거를 수가 업는가 그러한 중에 들것을 들고왓던 사관들은 물너가고 다시 라한욱과 소댱의 두 사람만 남어 잇서 들것을 ᄭᅵ고 량편으로 서서 사로잡힌 사람을 검사하기 시작하는지라 방월희는 아모리 눈을 크게 ᄯᅳ고 자세히 보고자 하나 열쇠구녕은 여전히 좁은 대로 잇다 더욱이 병참소댱은 들것 이편을 막어서서 마침 누어 잇는 사람의 얼골을 가리게 되엿스매 부지럽시 가슴만 답답하다

이윽고 라한욱의 음성으로 『응 상처는 허리ᄭᅦ를 스친 것밧게 업스닛가 일주일만 지나면 합창되고 말겟구면』 소댱 『이것 하나를 사로잡은 것은 내 공로가 아님닛가』 라 『아무런 대대로 비네롤로 보내줄 터이니 그러케 알고 잇서야 하네 탈은 참 묘하다 입을 벙하는 법도 신통하게 되엿는걸 이러케 문을 ᄯᅡᆨ 다처 노으면 코으로 숨은 쉬여도 입은 못 놀닐 터이닛가 재갈을 먹여 노으나 일반이지 인제 파리에 가서나 문을 열어노코 여러 가지로 조사를 할 수밧게』 월희는 이러한 말을 듯고 안ᄐᆡᆨ승인지 오필하인지를 알어내고자 하나 도모지 료량이 나서지 아니하며 ᄯᅩ 탈이니 입을 봉하는 법이니 문을 다치느니 하는 말도 무엇인지를 알 수가 업섯다 그러나 라한욱은 매우 만족한 모양으로 『아아 불상한 일이다 이 탈을 일평ᄉᆡᆼ에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