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민태원 무쇠탈 1923.pdf/100

이 페이지는 아직 교정을 보지 않았습니다

러턴지 나네는 이런 중요한 병참소에 둘 수가 업네 여긔로 말하면 부룻셀에서 처들어오는 인후목이닛가 자네는 달은 데로 옴겨야 되겟네』 소댱 『그것 참』 라 『안이 중요치 안이한 데로 가서 얼마 동안만 참고 잇게 그러한 중에 ᄯᅩ 무슨 공로가 잇스면 다시 올녀줄 터이니 그ᄯᅢᄭᅡ지에는 어대가 조흘고 올치 『비네롤』 병참소가 뎍당하지 인제 명령서가 올 터이니 그ᄯᅢᄭᅡ지는 여긔서 맛허 가지고 잇게』 이와 가치 사정업는 말을 듯고 병참소댱은 몹시 실망된 모양이엇스나 라한욱은 오히려 자긔 말을 세우기 위하야 『자네는 엄중 엄중하지만은 엄중히 한 것이 무엇인가 위선 어제 저녁 ᄯᅢ에도 사두마차를 타고 이 병참소 압흘 지난 사람이 잇섯는대 그것도 몰으겟지』 소댱 『그것은 내 직ᄎᆡᆨ 밧김니다』 라 『안이 그 마차에 탄 사람은 엇던 귀부인으로서 결사대를 중간에서 구하여 볼 ᄉᆡᆼ각으로 여긔ᄭᅡ지 왓다가 여긔저긔 물어보아도 다ᄒᆡᆼ히 세상에서 아는 사람이 업는 ᄭᅡ닭에 아직 여긔ᄭᅡ지는 안이 온 줄만 알고 부룻셀로 지나가 바렷지만은 그런 것도 알고는 잇서야 될 것이지』 소댱 『그러치만은 그 귀부인이라는 이가 아지 못하고 여긔를 지나간 것만 하여도 내가 비밀을 잘 직힌 ᄭᅡ닭이 아님닛가』 라 『그것이야 당연한 일이지 이 비밀을 루설만 하고 보면 자네는 『비네롤』은 고사하고 대감옥에 가 갓첫슬 터이지 그러나 지나간 것을 말하면 소용 잇나 그는 그럿타 하고 간밤에 잡엇다는 사람을 여긔로 ᄭᅳᆯ어와 보게』

병참소댱은 다시 할 말이 업서 경황업시 일어선다 지금ᄭᅡ지 두 사람의 말을 듯기에 골몰하던 방월희는 병참소댱이 일어섬 보고 ᄭᅡᆷᄶᅡᆨ 놀나서 달어나고자 하엿스나 외골수의 긴 복도를 달어나고자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