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둑겁젼 - 셤쳐사전 (박문서관, 1917).djvu/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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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칼날이 우흐로가게ᄒᆞ고 밋구멍붓터 턱밋ᄭᆞ지 가르면 이허물을벗고 완연 사ᄅᆞᆷ이 ᄂᆞ올것이니 염예말고 가르라 ᄌᆡ쵹ᄒᆞ니 신부마음에 그런흉칙ᄒᆞᆫ 허물을벗고 사ᄅᆞᆷ이 ᄂᆞ온단 말을듯고 반가히녁여 칼을들고 갓가히 안지며 마ᄋᆞᆷ을 단단이먹고 달녀드러 ᄇᆡ를가르니 젼젼에 보지못ᄒᆞ든 옥골션풍이 금관죠복으로 완연이 이러안거늘 신뷔반겨 ᄇᆞ셔이보니 광ᄎᆡ찬란ᄒᆞ고 졍신이 헌황ᄒᆞᆫ지라 션관이 신부의 옥슈를잡고 ᄒᆞᄂᆞᆫ말이 그ᄃᆡ를 위ᄒᆞ야 잠간 허물을 버셧스ᄂᆞ 며일은 도로쓰고 잇다가 한이ᄎᆞ면 그ᄃᆡ와 승쳔ᄒᆞᆯᄯᆡ에 버슬것이니 부모게도 부ᄃᆡ 이런말을 누셜치말고 ᄉᆞᆷ가 죠심ᄒᆞ소셔ᄒᆞ고 쵹을물니고 금금에ᄂᆞ아가 운우지락을 이르니 원앙이록슈에놀고 봉황이연리지에 깃드린듯 ᄉᆞᆷ츄호졉이 ᄭᅩᆺ을물고 노ᄂᆞᆫ듯 쥬목왕이 셔왕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