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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시 나렷졋거ᄂᆞᆯ ᄉᆡᆼ이 밧비 집어 본 즉 ᄇᆡᆨ능 슈건이라 향ᄎᆔ 쵹비ᄒᆞ고 풍월 두 귀를 쎠시니 갈와스되 푸른 장이 고요히 흐르는 빗츨 감쵸앗도다 요ᄉᆞ이 실마리 갓흔 ᄯᅳᆺ이 쇼삭ᄒᆞ니 츈ᄉᆡᆨ이 의의ᄒᆞ여 ᄒᆡ당화의 올낫도다 ᄒᆞ고 ᄭᅳᆺᄒᆡ 갈명화는 부졀 업시 쓰노라 ᄒᆞ엿더라 ᄉᆡᆼ이 보기를 다ᄒᆞᄆᆡ ᄉᆞᄆᆡ의 감초고 밧비 물너 나오니 문 직흰 창뒤 그져 ᄌᆞ거ᄂᆞᆯ ᄉᆡᆼ이 ᄌᆞ최를 경쳡히 ᄒᆞ여 후문을 나셔며 슈십 보를 ᄒᆡᆼᄒᆞ더니 믄득 뒤ᄒᆡ셔 급히 불너 왈 상공은 어ᄃᆡ로셔 오시ᄂᆞ뇨 ᄉᆡᆼ이 놀나 도라본 즉 기인이 머리의 젼닙 쓰고 몸의 쳥의를 입어스니 나히 겨우 이팔 즈음이라 밧비 와 두 번 졀ᄒᆞ고 눈물를 흘녀 말를 못ᄒᆞ거ᄂᆞᆯ ᄉᆡᆼ이 ᄌᆞ시 본 즉 이는 부친 ᄉᆡᆼ시의 신임ᄒᆞ던 창두 츙원이라 부뫼 기셰ᄒᆞᆫ 후 가산이 탕진ᄒᆞ여 노복을 능히 거ᄂᆞ리지 못ᄒᆞ므로 다 각각 흣터 스ᄉᆞ로 살게 ᄒᆞ여스ᄆᆡ 츙원이 ᄯᅩᄒᆞᆫ 나간 지 오ᄅᆡ더니 이 날 맛나ᄆᆡ 마음의 괴히 녀겨 뭇고져 ᄒᆞ여 도라본 즉 츙원이 믄득 간 ᄃᆡ 업거ᄂᆞᆯ ᄉᆡᆼ이 의아ᄒᆞ여 반향이나 쥬져ᄒᆞ더니 이윽고 츙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