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금향전기 권상 (국립국어원).djvu/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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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슌을 여러 언쇼치 아니ᄒᆞ고 다만 원근 풍경을 완상헐 ᄯᆞ름이오 모든 시비는 각각 흣터져 혹 ᄭᅩᆺ도 ᄭᅥᆨ그며 닙도 ᄯᆞ고 혹 ᄭᅬ고리도 날니며 나뷔도 잡아 혹 연못세 고기도 희롱ᄒᆞ며 솔 아ᄅᆡ 두루미도 츔 츄이여 각각 흥치를 겨워 희학이 낭ᄌᆞᄒᆞ되 그 즁 시비 ᄒᆞᆫ나히 쇼져의 겻흘 ᄯᅥ나지 아니ᄒᆞ여 일동일졍을 ᄒᆞᆫ가지로 ᄒᆞ니 그 용모긔질이 ᄯᅩᄒᆞᆫ 쇼져와 방불ᄒᆞᆫ지라 믄득 그 시비 몸을 움작여 모란화 ᄒᆞᆫ 송이를 ᄭᅥᆨ거 쇼져의 머리의 ᄭᅩ즈며 왈 ᄭᅩᆺ치 말헐진ᄃᆡ 쇼져와 방불헐 듯ᄒᆞ되 말를 아니ᄒᆞ니 쇼져긔 비치 못ᄒᆞ리로소이다 ᄒᆞ니 쇼졔 다만 드를 ᄯᆞ름이오 마ᄎᆞᆷᄂᆡ 말이 업다가 ᄆᆡ향을 불너 드러가기를 이르거ᄂᆞᆯ 모든 시비 일시의 쇼져를 뫼셔 즁문으로 드러가며 문을 구지 닷는지라 ᄉᆡᆼ이 일변 놀나믄 죵젹이 탄노헐가 ᄒᆞ미오 일벼 깃부믄 일셰의 무쌍ᄒᆞᆫ 슉녀를 어더보미라 심혼이 황홀ᄒᆞ믈 진졍ᄒᆞ여 밧비 이러 소져의 안잣던 ᄌᆞ리의 올나 안ᄌᆞ 혜오ᄃᆡ 이 집이 뉘 집이며 규슈는 엇던 ᄉᆞ람고 ᄒᆞ여 심ᄉᆡ 가장 번뇌ᄒᆞ여 여치여광헐 즈음의 계하의